부모님께 일본은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젊은 시절 아빠는 일본에 계셨고
엄마께서는 그런 아빠를 위해 매달 일본을 왕복하셨다.
아버지의 긴 간병으로
엄마를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는 일은 녹록치가 않았다.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엄마는 일본에 다녀오고 싶다고 하셨지만
병상에 계시는 아버지를 혼자 두고 여행을 다녀오신 다는 것이 못내 미안하셨는지
"다음에... 다음에.." 라고 미루기만 하셨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니지모리 스튜디오
인터넷 검색창을 두들기다가 우연히 발견한 니지모리 스튜디오
가까운 거리에
엄마와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일본이 있었다.
주차장은 광활하다~
입장은
현장 발권 2만원?
마이리얼트립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당일 사용 가능) 구입해서 입장했다.
(여타 다른 사이트에서는 당일 사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2인당 1장씩
스탬프 뽑기 챌린지, 구글 리뷰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곳곳에 숨어있는 스팟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뽑기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라멘집도 있고, 우동 집도 있고~
엄마는 밥이 땡기셔서~ 료칸 레스토랑 가려고 했는데 레스토랑은 사전예약제여서 패스
모리야에서 식사 주문
명란 오차즈케.
명란이 많이 짜다. 하지만 밥하구 녹차물하고 잘 섞어서 맛나게 호로록
햇볕에 노릇하게 잘 구어진 고등어 한마리~
(손을 타서 그런지 서비스가 좋은 친구다)
곳곳에 일본스럽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참 많았다.
산책하기 무난하고
기모노도 빌려 입을 수 있었지만 패스~
간식으로 사먹음
조금 비싸긴 한데 안에 치즈가 사르르~~~
스탬프 모아서 뽑기로 간식 받음~
짧은 시간 데이트코스로 추천,
음 그리고 야간 개장한다는데, 밤에 오면 훨씬 더 예쁠거 같다.
(낮에 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서 그런지 밤보다 많이 한산해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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