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스토리/3. 국내여행

[수도권]고양_볼거리 가득한 근교 테마동물원 "쥬쥬테마동물원"

Jessie_the_Rich 2023. 8. 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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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로 자녀와 갈곳을 찾는 그대, 당일로 연인과 데이트를 원하는 그대에게 

수도권 신나는 동물농장 [광고 절대 아님] 

 

주말.. 

필자는 주말만 되면 이미 거의 다 커버린(?) 초등6학년 딸래미와 놀거리를 찾으러 다닙니다.

 

Tmap 똭 켜고 [박물관] [미술관] 검색 돌리던 중

눈에 들어온 [로봇박물관]

 

흠... 여기 가볼까? 하고 네비한테 길안내를 요청하니 

어? 가끔 드라이브 슝슝 하며 지나다녔던 쥬쥬랜드 였어요.

 

검색 돌려보니 쥬쥬랜드, 테마파크쥬쥬, 쥬쥬테마동물원, 쥬쥬동물원, 로봇박물관 등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등록이 되어 있더군요

 

 

간단하게 리뷰를 먼저 해 보면

1. 작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크다

2.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방문 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영장 등도 있다. 아이들 미니카도 빌려줌

    (저의 모녀는 그냥 동물위주로 만나고 와서 물놀이 사진은 없어요.)

3. 동물 먹이 체험이 역대급이다. (동물 친구들이 팬서비스가 좋음)

4.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늘막이나 텐트를 칠 수도 있다.

5. 주차장이 자갈/풀밭 인데 차 세울 곳은 넉넉하다.

6. 완전 힐링 스페이스다.

7. 박물관을 기대했다면 가지 말고 동물친구들을 기대 했다면 완전 강추

 

입장료

입구 벽에는 굉장히 큰 안내 지도가 붙어있습니다.

안내지는 매표소 입구에서 제공하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퀵보드, 인라인, 반려동물, 외부 먹이 등 반입금지 항목이 있으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요금은 대인소인 구분 없이 15,000원. 

막상 들어가서 보니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입구 현판에도 크게 붙어 있지만

우리 모녀는 종이 지도를 들고 신나게 돌았답니다.

 

 

리뷰

간단한 리뷰와 함께 사진 설명 올릴게요.

 

1.  우선 영유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이 풍부합니다.

앞서 설명한대로

데크, 수영장, 물놀이장, 어린이 자동차 렌트,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산적해 있어요. 

 

 

2. 엄청난 동물 친구들

동물 친구들은 상상이상이예요

공원 연못에 오리 친구, 오랑우탄, 실내동물원(여기 히트 : 상상도 못한 악어를 포함한 다양한 거북이와 파충류, 사막여우, 프레리도그, 토끼, 기니피그, 그리고 예쁜 앵무새 친구들), 야외먹이 체험장(원숭이, 반달가슴곰, 미니말, 라마, 양, 알파카, 염소 등등등)

가는 곳마다 보이는 미어캣들

 

개인적으로는 실내 동물원에서 사랑이와 모란, 퀘이커, 코뉴어 들과 함께 한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3. 로봇박물관은 비추 입니다.

로봇박물관은 크게 볼만한 거리는 없었구, 드론체험 및 교육장이 있긴했는데

이미 드론 만랩인 딸래미한테는 크게 흥미유발 거리가 아니라서 패스 했어요. 

딱히 볼만한 컨텐츠는 없었던듯...

 

(개인적으로 겁나 소름끼치는 로봇을 보고 나서 바로 밖으로 나왔답니다~)

 

얘 좀 웃겨요. 

건빵을 던져줬더니 바위 밑으로 쑥...

몇 번 시도해도 못꺼내길래 다른 쪽에 던져 줬는데

바위 밑에 얼굴 처박고 한참을 아련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먹이는 1봉에 1,000원

종류별로 다른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거라서 내용 숙지 필요합니다.

먹이값으로 2만원 쓰고 나왔다는...

들어가 보시면 [아! 내가 언제 먹이를 이리 많이 샀을까?] 하실 거예요

 

실내 동물원 곳곳에 미어캣이 있는데

가는 곳마다 밥그릇에 돌돌말고 누웠는 애들이 있어서 한참 웃었어요.

찐 귀요미들~

 

 

엄청 귀여워요.

프레리도그는 밀웜을 주는데

미어캣들은 손으로 딱! 채서 뜯어가는데

얘들은 입으로 쏙쏙 받아먹어요. 정말 귀여워~~

 

침뱉을까봐 살짝 걱정된 알파카... ㅋㅋㅋ

건초를 주니 껌씹듯이 질겅질겅

얼굴 마주보고 서서 껌씹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나네요~

 

 

이 곳은 실내 동물원에서 가장 좋았던 곳~

좁쌀 통을 들고 들어가니

아이들이 우르르르르르 몰려와서 밥을 먹네요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사람에게 떨어지지 않아요

어깨도, 팔도, 머리도, 손도 다 이 귀요미들에게 내어주고

하도 오래 뻐기다가

사육사님께서 퇴장안내 해주시러 직접 오셔서 

아쉬움 가득히 나왔다는... ㅜㅜ

여기 때문에 다음주에 또 가기로 약속했네요. 

 

 

 

 

입구 들어가자 마자 좌측에 있는 연못엔

오리들이 유유자적 하지 않고

먹이를 먹으려고 붕어떼, 잉어떼랑 경쟁이 붙어요~ ㅋㅋㅋㅋ

(축구선수 허벅지만한 잉어가 있는건 안비밀)

 

 

먹이체험하다가 철장에서 뿔을 못 빼면 어떻게 하지?

엄청 걱정을 했는데, 역시 베테랑이네요

고개 갸웃하면서 쑥~ 머리 빼버리는 고수중에 고수!

 

 

옆방엔 오랑우탄 아빠도 있구..

근데 방문한 날에는 엄마 우탄이가 아파서 잠깐 자리를 비운탓에

아이 혼자 공놀이 하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사람이 유리창으로 가까이 가면

호다다다닥 달려와서 사람구경을 하는

아직 어리고 귀여운 친구 입니다.

 

이친구....

정말이지... 개그장인 입니다.

손바닥에 먹이를 놓고 불렀더니 뒤뚱뒤뚱 와서 밥을 먹는데

과과과과과곽 하면서 먹느라 입에 들어간 사료가 계속 나왔다 들어갔다 ㅋㅋㅋㅋ

밥먹을때 만져줘도 신경도 안쓰던 친구~

 

원숭이들은 따로 급식이 있어서 

먹이체험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주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기분으로 

놀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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